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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덕을 먹기 위해 찾은 용푸, 신화월드 중식당 :: 제주 Ep06
    # like this/#여행 2025. 9. 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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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휴가를 계획하던 시기에

    홍콩으로 여행간 사람들이 베이징덕을 먹는 

    장면들이 여기저기서 보였고, 

     

    베이징덕을 잘하는 곳을 찾아보니

    왠걸, 신화월드 메리어트관 지하 1층에 위치한 '용푸'

     

    상하이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용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중식 명장 쉬쿤레이의 레시피로 운영되는 곳인 것 같아요.

    (쉐쿤레이가 있는 곳은 아니고,

    그의 레시피로 운영되는 제주지점의 느낌이라 제주가 미쉐린을 받은게 아니에요)

     

     

    베이징덕을 카빙해주는 걸 보고싶어서

    한마리를 주문하려니 둘이서 가긴 양이 많을 것 같아

     

    제주에 살고있는 친구와 부부동반 모임을 가지기로 했어요.

     

    항상 제주오면 맛있는 곳 예약해서 사주는 친구이기에

    이번에는 우리가 대접하겠다 했지만,

    사실 저의 궁금증 해결을 빙자한 부부동반 모임. 


    제주 속 중국같은 신화월드 메리어트관, 용푸

     

    네이버로 예약이 가능한 용푸.

     

    원하는 시간에 예약하고 싶어서

    제주 여행 날짜가 정해지고 바로 예약하기엔 

    너무 이른 느낌이라 2주전에 예약을 진행했어요 ㅋㅋㅋ

     

    런치 세트 메뉴 @용푸

     

    저희는 성인 4명이라 한마리로 살짝 부족할 것 같아서

    런치 세트를 같이 주문하려고 하는데

     

    네이버 예약 상으로는 

    북경오리(한마리) 메뉴

    런치세트 메뉴 따로 선택하는 방법만 있더라구요. 

     

    심지어 제가 했을 때는

    2주 전이라 그런지 런치세트 메뉴가 예약이 안되더라구요. 

    네이버 예약으로 런치 메뉴를 예약하면 

    사전 예약 할인 5%를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북경오리 한마리' 메뉴 예약하면서

    런치 세트도 같이 주문하고 싶다는 코멘트를 남겨두었어요.

    (네이버 사전 할인을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같이 문의했어요)

     

    하루 전에 용푸측에서 연락을 주셨고,

    지금은 예약이 막혀있지 않다고 취소 후 런치 세트로 결제하라고 하더라구요.

     

    런치 세트 사전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한 결제만 할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가 코멘트로 '북경오리(한마리)도 같이 주문합니다'라고 남겨두었습니다. 

     

    첫 타임 예약이 12시라서 

    11시 50분 도착했지만 굳게 닫혀있는 용푸. 

     

    정확하게 12시에 오픈하더라구요! 

    (오픈 시간이 12시인지 몰랐던 1인;;)

     

    입구부터 금색으로 화려함이 뿜뿜이에요. 

     

    서빙하시는 분들도 대부분 중국분들이셨구요. 

    손님으로 오시는 분들도 중국분이 더 많았어요. 


    베이징덕 주문 시, 식사 양은 어떻게 될까? 

     

    저희가 주문한 '런치세트(2인)'

     

    베이징덕을 주문해서 런치 세트는

    인원 수 별로 다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내를 받았고

    그래서 성인 여자 2 + 남자 2, 총 4명의 인원으로

    북경오리(한마리) + 런치 세트 (2인) 주문했더니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사실 저희 일행들은

    딤섬 세트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딤섬을 정말 잘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처음에 런치 세트 4인 주문하려고 했던 저..... 4인했으면 정말 많아서 다 못 먹을뻔 했어요)

     

     

    직접 눈 앞에서 카빙 해주시는 셰프님

    베이징덕을 주문했는데 

    입구 자리에 앉혀서 읭? 이게 맞아? 생각했는데

     

    여기가 명당이더라구요. 

    카빙 자리를 여기에 붙박이로 해두었던 용푸.

     

    생각보다 북경오리가 컸어요. 

     

     

     

    제일 먼저 껍질 부분 카빙 후

    카나페 스타일로 베이징덕 요리를 모던하게 해셕한 버전으로

    파인 다이닝에서 캐비어와 베이징덕 카나페를 주로 선보인다고 해요.

     

    캐비어 베이징덕 카나페 
    캐비어 - 바삭한 베이징덕 껍질 - 빨간색 얇은 시트 - 비스킷 같은 토스트로 구성
    빨간색 시트는 찾아보니깐 '비트 젤리' 혹은 '비트 퓌레 페이스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느끼한 베이징덕과 캐비어에 산미와 단맛을 추가하여 밸런스를 맞추기 위함일꺼라고 해요.

     

     

    촉촉한 부분의 베이징덕
    일부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밀정병, 오이 등과 함께 싸먹을 수 있도록 올려주셨어요.
    그리고, 나머지 일부는 볶음 밥, 볶은 면 요리 중에 선택할 수 있다고 하여 
    딤섬 세트에서 면이 나와서 '볶음 밥'으로 선택했어요. 

     

     

    함께 갔던 친구 부부와 남편은 

    베이징덕을 경험이 있었는데 저를 배려해주었어요

     

    제가 먹어본 베이징덕은 

    오이랑 먹어도 느끼하여 많이 들어가지는 않는 요리였구요.

     

    그렇지만,

    한번 쯤은 먹어볼 만한 요리였구요. 

    오리 특유의 향이 나거나 하진 않으니, 

    거부감 없이 드실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용푸에 대한 평은,

    친절하지만 중국분들이라 한국말이 서툴러요.

    그리고 한국의 고급 중식당의 서비스를 기대하면 안됩니다.

     

    딤섬 세트를 먹으러는 재방문 의사가 있을 것 같은데

    베이징덕을 또 먹진 않을 것 같아요. 

     

    제주도 와서 친구네 부부 만나면

    항상 주변이 시끌시끌해서 

    오랫동안 편하게 앉아서 이야기 할 수 없었는데

    오히려 베이징덕을 먹으면서 천천히 여유있게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마지막으로 딤섬 세트에 나오는 

    셰프 초이스 디저트는 

    쥐를 닮은 토끼?의 코코넛 푸딩이었어요. 

     

    일단 초록색이 미각을 상실하게 만들었구요.

    저는 코코넛 불호자라 정말 찔끔 맛보고 

    더 이상 먹지 않았습니다....

     

    4명이서 토끼 한마리를

    다 해치우지 못했다는 후일담을 전해드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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